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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국인에 의한 식물 탐사

동서양을 막론하고 식물의 탐구는 자원이 있는 식물을 찾아 실생활에 이용하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동아시아 지역에 최초로 파견된 식물학자는 스웨덴의 툰베르그였으며, 본격적으로 동아시아권을 탐색하고 연구한 사람은 독일의 지볼트로 일본의 식물상을 저술하였다.

 

 

 

2. 독일의 슐리펜바흐 해군 제독

슐리펜바흐가 1854년 4월 우리나라 동해안을 측량하면서 식물 50종을 수집하여 유럽으로 보낸 것이 우리나라 식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낸 계기가 되었다 이 때 채집되어 당시 동아시아의 최고 식물분류학자인 러시아 코마로프식물원의 막시모비치가 1871년 명명한 철쭉의 학명은 슐리펜바흐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안데르손은 이때 채집된 표본 중에서 버드나무를 1868년에 신종으로 발표하였다.

 

3. 영국 큐 왕립 식물원 채집가 윌포드와 올덤

윌포드가 1858년 거문도와 부산 근처에서 채집한 식물은 후커와 막시모비치에 의해 발표되었고, 1863년 올덤이 우리나라 남쪽 섬과 일본의 남부지역에서 채집한 식물들은 1865년 미켈과 올리버가 발표하였다.

 

4. 일본의 초대 공사 하나부사

1876년 조선과 일본 간의 강화도조약을 이끌어 내고 조선 주재 일본의 초대 공사를 지냈던 하나부사 요시모토가 1877년부터 1882년까지 우리나라에서 채집한 표본들은 18886년에 47과 148종으로 발표되었으며, 일본의 동영대학 표본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의 이름을 기념하기 위한 학명으로 금강초롱꽃이 1911년도에 명명되었다.

 

5. 러시아의 팔리빈

팔리빈은 1898년에서 1901년 사이에 그 당시까지 알려진 우리나라의 식물들을 모아 최초의 한국의 종합 식물상을 총 108과 393속 635종 20변종으로 정리하면서 조선식물관찰지 1~3권에 발표하였다. 이때 발표된 종으로 매자나무, 태백제비꽃, 털중나리 등이 있다.

 

6. 프랑스의 타케 신부

1897년 신부 서품을 받는 타케는 다음 해 서울에 도착하여 평생을 우리나라에서 보내면서 1902년~1915년 주변의 식물을 대량 채집하였다. 그의 채집품은 유럽의 유명 표본관에 보관되어 욌으며, 타케 신부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종소명으로 선택한 뽕잎피나무, 갯취 등이 있다.

 

7. 나카이 등 일본의 학자들

일본 동경대학 박사학위논문을 1909년 발표한 이후 우리나라 식물분류 연구의 총괄 책임을 맡았던 나카이는 조선산림식물편 22권을 포함하여 수많은 논문을 통하여 우리나라 고유종 발표 등 우리나라 식물을 총 정리하였다. 1910년부터 모리, 이시도야, 우예키 등 일본의 학자들이 우리나라 식물에 관심을 보였으나, 모리는 어류 연구로, 이시도야는 약용식물 분야로, 우에키는 삼림을 중심으로 하는 수목학 연구에 집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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