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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물의 분류 방법

  전 세계 30만여 종에 달하는 식물을 나누고 묶는 분류는 연구자에 따라 여러 방식이 제안되었으나, 대부분이 다음 세 방법 중에 하나에 속한다.

 

 

 

 

   (1) 인위분류법

    식물을 식별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식물의 자연 상태나 특성을 반영하지 않고 사람의 편의에 따라 식물을 분류하는 방법이다. 기원전 3세기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인 테오프라스토스에 의해 제안되어 지금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교목, 관목, 초본으로 식물을 나누는 방법은 가장 대표적인 인위적인 분류방법이다. 또한, 분류학 발전에 커다란 획을 그은 린네가 식물을 수술과 암술의 수에 따라 나눈 방법도 인위적인 분류방법에 속한다.

 

   (2) 자연분류법

    린네 시대 이전에 프랑스에서 시작된 분류방법으로, 자연계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반영하여 분류체계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식물체를 직접 관찰해서 기록하면서 유연곽녜를 고려하여 식물을 분류하고 있다. 지금도 널리 알려져 있는 피자식물, 나자식물, 쌍자엽식물, 단자엽식물이 이러한 자연분류법에 의해 제안된 식물 분류군이다.

 

   (3) 게통분류법

    다윈의 종 기원설이 발표된 이후 대부분의 생물학자는 현대의 생물 종이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지노하과정의 산물이라고 인식하게 되었다. 진화과정을 받아들이면서, 동일한 과에 속하는 식물들은 같은 선조에서 갈라져 나왔음을 인정하였다. 식물 상호 간에 유연관계가 있는지, 어떤 종에서 갈라졌는지, 어떤 형질이 보다 원시적인지, 어떤 형질이 나중에 생겼는지, 어떤 형질이 가장 오랫동안 변하지 않고 남아 있는지, 또한 이러한 형질이 진화과정에서 한 번만 나타났는지 여러 번 나타났는지에 대한 계통에 관한 연구가 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유연관계를 바탕으로 계통을 밝히는 분류체계 중 대표적인 것으로 엥글러 분류체계, 베시 분류체계, 크론퀴스크 분류체계 등이 있으며, 이러한 분류방식에 따라 식물표본실에 표본들을 배열하여 보관하고 있다. 최근에는 DNA 등 분자생물학적 자료를 이용한 새로운 분류방식인 APG 방식이 제안되고 있다. 

 

2) 시대에 따른 식물분류학의 발달

 

   (1) 고전 분류

     고대의 사람들도 식물을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했기 때문에 식물의 종류와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 분류를 시도했다.

 

   (2) 테오프라스토스

     그리스의 철학자 테오프라스토스는 식물을 논리적으로 분류한 최초의 인물이다. 그는 초본, 관목, 교목으로 나누어 480여 종을 기재했으며, 자방 상위 및 하위의 특징, 통꽃과 갈래꽃 등과 같은 생식형질의 차이점을 분류에 이용하였다. 그가 기재했던 비짜루속, 산사나무속, 당근속, 수선화속은 현재도 이용되고 있는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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