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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오스코리데스

  - 디오스코리데스는 그리스의 식물학자로 약용식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약초의 그림과 특징과 산지, 그 당시의 용도를 설명한 책을 저술하였다. 그는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식물들인 산형과, 꿀풀과 등을 모아서 기재하였는데 이것은 17세기 분류학의 본격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때까지 식물분류의 주요한 자료로 이용되었다. 그가 기재했던 바람꽃속, 산토끼꽃속, 알로에속, 쥐방울덩굴속은 오늘날에도 사용되고 있다.

 

 

2. 초기 식물분류학

  - 17세기에 접어들면서 식물을 이용 목적에 따라 분류하는 것보다 식물 그 자체에 본직적인 특성에 관심을 갖고 분류하기 시작했다.

 

1) 요한 바우힌과 가스파드 바우힌

  - 스위스의 형제 식물분류학자였던 요한 바우힌과 가스파드 바우힌은 종과 속의 개념을 이해하고 있었으며, 발표한 저서의 식물목록에 이명까지도 포함시키는 등 당시로서는 상당히 진보적인 학문의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2) 투른포르

  - 프랑스의 식물학자인 투른포르는 속에 대하여 바우힌 형제보다 훨씬 뚜렷한 개념을 정립하였으며, 그가 이용했던 버드나무속, 사시나무속, 너도밤나무속, 자작나무속, 단풍나무속은 오늘날에도 속명으로 이용되고 있다.

 

3) 레이

  - 영국의 식물학자인 레이는 꽃의 생식형질과 영양형질을 이용하여 유사한 특징을 갖는 분류군들을 하나로 묶는 자연분류법을 도입하였으나 이명법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다명법을 사용하는 등 분류의 표준화를 달성하지 못한 한계점이 있다.

 

4) 린네 시대의 개막

  - 스웨덴 생물학자인 린네는 현대 식물분류학의 기초를 다졌으며, 그의 명명체계인 이명법은 현재 식물분류법 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 분류에 이용되고 있어 분류학의 아버지라고 부른다. 그동안 식물 이름은 주요 형질을 나타내는 여러 단어로 명명하는 복잡한 다명법이 사용되었는데 속명과 종소명으로 구성된 이명법의 정립은 이후 녹색식물의 명명에서 표준이 되었다. 1753년 린네가 출간한 식물의 속과 식물의 종에 수록되어 있는 1,105속 7,700여 종은 그 이후 식물 명명에서 선취권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린네의 분류체계에서 수술의 숫자와 길이, 합체의 모양 등 생식형질의 단순한 특징에 따라 식물을 나누고 있어 대표적인 인위분류체계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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